개요
레지오 마리애(라틴어: Legio Mariae)는
(통칭 레지오)
가톨릭교회의 평신도 신앙 공동체이며,
성모신심과 깊은 관련이 있는 단체로,
‘마리아의 영적 군단’이다.
레지오는 교본에 의하면,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의 강력한 지휘
아래, 세속과 그 악의 세력에 맞서는 교회의
싸움에 참가하기 위하여 설립된 군대이다.
단원들은 충성과 덕행과 용기로써
위대한 하늘의 여왕이신 성모님께 자신을
맡기고 싶어한다.
이 군대의 형태는
본디 로마 군단을 본뜬 것이며,
명칭도 거기서 따 왔다.”고 한다.
레지오는 단원들의 성화를 통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목적으로,
교회의 지도에 따른다.
꼰칠리움의 승인과 공인 교본이 명시하는
규정 범위 내에서,
해당 교구의 교구장과 본당 주임 사제의 지도에 따라, 교회 복지에 알맞고 유익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형태의 사회봉사와
가톨릭 활동을 전개한다.
역사
레지오의 시초는 빈첸시오 몇몇 회원들이
모여 기도와 영적 독서를 하고 활동 중에
일어나는 여러 어려운 점을 해결하고
환자들을 더욱 잘 위로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모임에서 비롯되었다.
레지오는 빈첸시오영향을 받아 설립되었지만,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을
금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첫 쁘레시디움 주회는 1921년 9월 7일,
더블린의 빈첸시오 회관인 마이러하우스
에서 이뤄졌다.
마이클 토허 신부와 프랭크 더프를 비롯한
15명의 여성이 모여 ‘자비로운 성모’라는
이름으로 모임을 한 것이 시초가 된다.
레지오 마리애 목적
레지오 마리애는 평신도가 사도직 역할을
수행하며
단원의 성화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다.
한국의 레지오 마리애
한국 레지오 마리애는 1953년 5월 31일에
목포 산정동 본당에서 창단되었다.
그 당시 치명자의 모후(남성 쁘레시디움),
평화의 모후(여성 쁘레시디움)와
경동 본당에서 죄인의 의탁(혼성 쁘레시디움)으로 3개가 설립되었다.
당시 광주교구장 헨리 주교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나라가 황폐화되어 실의에 빠져있는
국민에게 성모 신심과 덕행을
정신적 지주로 삼게 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었다.